시작하자 퀴어정치


우리는 인간의 존엄과 인권,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사회에서 사는 인간이다. 하지만, 성소수자 등 사회적 소수자들은 존재만으로도 혐오와 차별에 시달리고 있다. 체제가 있는 사회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홉스가 말한 자연적인 상태처럼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의 상태에 놓여 있다. 민주사회라면 당연한 존중을, 겨우 존중 하나만 요구할 뿐인데, 어떤 이들은 그들을 존중하지 않을 뿐 아니라, 탄압하기도 한다. 그래서 성소수자는 그에 맞서 투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성소수자의 투쟁은 슬픈 투쟁이다. 인정 투쟁, 그리고 기억 투쟁이다. 존재를 불인정하려 하니 존중하라고 투쟁한다. 존재를 지우려고 하니 기록을 남기는 투쟁을 한다. 이 사회는 주류라는 사람들의 기준으로만 존중하고, 주류라는 사람들만 기록에 남긴다. 나머지는 기준에서도 지워지고, 기록에서도 지워진다.


우리는 퀴어, 여성, 농민, 노동자, 장애인, 철거민, 그 어떤 피억압자나 소수자, 그 누구도 지워지지 않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누구도 지워지지 않고, 모두가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투쟁한다. 이 투쟁은 슬프지만, 정치적일 수밖에 없어 상처를 각오해야 한다. 누구도 지워지지 않는 세상으로 나가야 한다. 존중하지 않는 정치를 넘어 인간이 인간으로 남는 세상을 위해.


시작하자, 퀴어정치. 단순히 퀴어, 성소수자가 정치한다거나 성소수자만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선언이 아니다. 종교적 이유를 근거로 혐오와 특혜를 몰아주는 정교합일의 편향된 정치 정치를 타파한다는 선언이다. 표현의 자유라는 거짓으로 소수자를 쉽게 억압하는 억압의 정치를 타파한다는 선언이다. 이땅에 사는 모든 존재를 위한 생명의 정치, 평화의 정치, 인권의 정치, 연대의 정치를 한다는 선언이다.


녹색당은 단순히 퀴어 비례후보를 낸 데서 그치지 않을 것이다. 도지사 후보와 함께, 녹색당원과 함께, 도민과 함께, 전국 녹색당과 함께, 세계 녹색당과 함께 누구도 지워지지 않는 생명, 평화, 인간 세상을 위한 정치를 할 것이다.


시작하자, 퀴어정치!


시작하자, 연대의 정치!




Engilsh

Let's start, Queer's Politics


We are living in the society that human dignity and human rights, people who seek democracy. However, social minorities are suffering from hatred and discrimination alone. Living in a society with a system but it has been in the state of the struggle as a natural state likes Thomas Hobbes's words. As A Democratic Society, it must be respect all of the people, social minorities need only respect is only one respect, but some people do not respect or oppress social minorities. So the minority has the only one way to must fight against them.


The struggle of sexual minorities is a sad struggle. It is a recognition struggle, and a memory struggle. I fight to respect the existence of my existence. Mainstream people are remove the minorities's existence, so we must do record struggle the minorities's existence. This society only respect mainstream people's basis, and record only people who are mainstream. The rest will be removed from the standards, and it will also be erased from the record.


We want to create a equal world that is a queer, female, farmer, worker, the handicapped, demolished people, some of people suffer oppress and the minoritie people, no one will be removed. We will fight for the world that no one has been removed, and everyone respected. This struggle is sad, but there is only a political fight, so we have to come to the wound. No one to be removed, over the politics of no respect social minorities, for human is the human being world


Let's start, queer's politics. It is simply not a declaration to do politics for queers. It is a declaration break the unity of religion and politics, which is based on religious reasons. And it is a declaration break the oppression policics that is easily oppressed minorities by lying words The freedom of expression. This is the declaration that politics of life in the land of life, politics of peace, politics of rights and politics of human rights.


The Green party is simply not going to stop made a queer candidate. we will do politics for life, peace, and human rights world with The Jeju Governor's candidate, with the people of green party, with Jeju people, with the national green party, with the national green party, with the world green party.


Let's start, queer's politics!


Let's start, politics of solidarity!

글을 쓰거나 곡을 쓰는 등 창작 활동을 할 때 필요해서 뭔가를 찾고 하다보면 한국어 자료가 부족해 외국어 자료를 찾아 쓰는 일이 많다.

그러다보니 번역을 하기도 하는데, 이번에 는 5월 17일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IDAHO: 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Transphobia and Biphobia) 관련 글을 쓰려다보니 웹페이지를 통째로 읽는 것도 힘들어 브로슈어라도 읽어보려고 시작했다. 그런데, 읽다보니 자꾸 헷갈려서 번역하다보니 브로슈어와 포스터를 통째로 번역하게 됐다.

여기 저기서 유용하게 활용했으면 좋겠다.

다운로드는 여기로 http://jejuqcf.org/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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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김선생의 나야 나
Fresh teacher Kim’s <it’s me>

다섯째 시간, 상큼한 김선생은 젠더퀴어입니다.
Fifth time, Fresh teacher Kim is a Genderqueer person.



1. 사각형 깃발의 제일 윗쪽 라벤더 줄무늬는 여성과 남성의 사이 혹은 합쳐진 젠더를 상징합니다. 중간의 하양 줄무늬는 무성 혹은 성 중립성을 상징합니다. 밝은 녹색 줄무늬는 라벤더의 반대색상으로 성별 이분법 바깥의 사람을 상징합니다.
1. Top of square flag, lavender stripe symbolizes gender between female and male, or mixed gender to female and male. White stripe of center symbolizes agenderness and gender neutrality. Chartreuse green stripe of bottom symbolizes people outside the gender binary as it is the inverse color to lavender.

2. 젠더퀴어는 논바이너리와 유사한 개념으로 여성이나 남성이라는 성별 이분법적 개념에 해당하지 않는 성별 정체성입니다.
2. Genderqueer is similar concept Non-binary, this gender identities are not exclusively female of male, gender binary on the outside.

3. 젠더퀴어는 논바이너리와 마찬가지로 그(남), 그녀 같은 성별 이분법적인 호칭으로 불리기 좋아하지 않습니다. 논바이너리는 전통적인 중성적 호칭으로 부른다면 그로 칭해지길 바랍니다. (한국어의 '그'에는 원래 성이 없습니다. 번역어로 만들어진 '그녀'가 있습니다. 영어는 Ze, Xyr, Fae, E, Ey, Per 등 수많은 신생 중성 대명사가 있습니다.)
3. Genderqueer like Non-binary do not want to called he or she likes gender binary. Non-binary want to called singular they, if called traditional pronouns.(Korean 'Geu' has no gender. 'Geunyeo' is make for translate 'she'. English has many non-traditional gender neutral pronouns like Ze, Xyr, Fae, E, Ey, Per, etc.)

4. 어떤 젠더퀴어는 자신의 성을 부르는 말로 젠더퀴어라는 말만 사용하길 바라기도 합니다.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여기기도 합니다.
4. Some genderqueer person hopes own gender called only genderqueer. They consider that's fine.

5. 몇몇 젠더퀴어는 논바이너리처럼 성별 이분법적 개념을 불편하게 여기기도 합니다. 화장실, 옷, 화장 등으로 성별을 구분한다거나, 잘생겼다거나 예쁘다 등 미모를 성으로 구분하는 것도 불편하게 여길 수 있습니다.
5. Some Genderqueer people consider feel uncomfortable concept of gender binary, like Non-binary people. It divide gender to restroom, clothes, makeup, etc, or good appearance called handsome or pretty, etc.

6. 젠더퀴어는 젠더 표현을 언제나 비관행적인 형태로 하지 않습니다. 성별 정체성은 항상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닙니다. 성별 정체성과 취향을 같게 보는 것은 성별 이분법적 사고입니다.
6. Genderqueer people do not express gender to nonconforming always. Gender identity do not showing appearance always. It's gender binary way of thinking to gender identity consider as preference.

7. 젠더퀴어는 특이한 사람이 아닙니다. 성별 이분법에 갇히면 생각하기 어려운 성별 정체성일뿐입니다.
7. Genderqueer people are not unusual people. If someone locked to gender binary, they can thinking so difficult to gender identity.

8. 저는 치마 입기를 좋아하고, 화장하기를 좋아합니다. 머리도 길지요. 하지만, 지정받은 성별이 남성이라는 이유로 차별 당하거나, 괴상한 사람 취급 받기도 합니다. 그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일 겁니다. 다들 곧 젠더퀴어에 익숙해질 겁니다. 계속 이 세상과 싸워서 세상을 바꿀테니까요.
8. I love wear a skirt and put on makeup. And I have long hair. But, someone discriminate me or treat me weird person, because I was assigned sex the male at birth. The reason that they may not be familiar. Everybody may be familiar concept of genderqueer soon. I will keep on fighting to this society, till make new era.

상큼한 김선생의 나야 나
Fresh teacher Kim’s <it’s me>

넷째 시간, 상큼한 김선생은 논바이너리입니다.
Fourth time, Fresh teacher Kim is a Non-binary person.



1. 사각형 깃발의 제일 윗쪽 노랑 줄무늬는 성별 이분법 바깥쪽 사람들을 상징합니다. 하양 줄무늬는 성별을 빛에 빗대어 모든 빛이 합쳐진 색으로 모든 성별을 상징합니다. 보라 줄무늬는 여성과 남성을 상징하는 색을 혼합한 것이기도 하고, 논바이너리의 독특함이나 유동성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제일 밑의 검정은 성별을 빛에 빗대 빛이 없는 색으로 성별이 없는 것을 상징합니다.
1. Top of square flag, Yellow stripe symbolizes outside of gender binary people. White stripe symbolizes all of gender compare mix all of light. Purple stripe is mix of traditional female and male colors, and symbolizes fluidity or uniqueness of non-binary people. Black stripe of most bottom symbolizes person without gender compare without light.

2. 논바이너리는 트랜스젠더의 하위 개념 중 하나로 여성이나 남성이라는 성별 이분법적 개념에 해당하지 않는 성별 정체성입니다.
2. Non-binary is one of lower concept in transgender umbrella term, this gender identities are not exclusively female or male, gender binary on the outside.

3. 논바이너리는 그(남), 그녀 같은 성별 이분법적인 호칭으로 불리기 좋아하지 않습니다. 논바이너리는 전통적인 중성적 호칭으로 부른다면 그로 칭해지길 바랍니다. (한국어의 '그'에는 원래 성이 없습니다. 번역어로 만들어진 '그녀'가 있습니다. 영어는 Ze, Xyr, Fae, E, Ey, Per 등 수많은 신생 중성 대명사가 있습니다.)
3. Non-binary do not want to called he or she likes gender binary. Non-binary want to called singular they, if called traditional pronouns.(Korean 'Geu' has no gender. 'Geunyeo' is make for translate 'she'. English has many non-traditional gender neutral pronouns like Ze, Xyr, Fae, E, Ey, Per, etc.)

4. 논바이너리에 포함된 젠더는 다양합니다. 안드로진, 멀티젠더(바이젠더와 트라이젠더, 쿼드젠더, 폴리젠더, 팬젠더, 젠더플루이드 등), 에이젠더, 뉴트로이스, 데미젠더 등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습니다.
4. Non-binary contained various gender. Non-binary has so many lower concept gender and too difficult to count, Androgyne, Multigender(Bigender, Trigender, Quadgender, Polygender, Pangender, Genderfluid, etc.), Agender, Neutrois, Demigender, etc.

5. 몇몇 논바이너리는 성별 이분법적 개념을 불편하게 여기기도 합니다. 화장실, 옷, 화장 등으로 성별을 구분한다거나, 잘생겼다거나 예쁘다 등 미모를 성으로 구분하는 것도 불편하게 여길 수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잘생겼다는 말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저는 예쁘다거나 아름답다는 것이 좋습니다. 이쪽이 더 중성적 개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사람마다 차이 있겠죠.)
5. Some Non-binary people consider feel uncomfortable concept of gender binary. It divide gender to restroom, clothes, makeup, etc, or good appearance called handsome or pretty, etc. Honestly, I don't like well someone said me "you are handsome". I love say me pretty, beautiful or gorgeous. Because, I think this side is more gender neutral concept.(All people are not same, have gap.)


상큼한 김선생의 나야 나
Fresh teacher Kim’s <it’s me>

셋째 시간, 상큼한 김선생은 트랜스젠더입니다.
Third time, Fresh teacher Kim is a Transgender person.



1. 사각형 깃발 제일 위와 제일 아래에 있는 연한 파랑은 전통적인 남아의 색으로 인식하는 색깔이고, 위에서 둘째, 아래서 둘째에 있는 색인 연분홍색은 전통적인 여아의 색으로 인식하는 색깔입니다. 그리고, 가운데의 하양은 성전환중인 사람, 어떤 젠더 이분법에도 속하지 않거나 성이 없다는 느낌, 간성인(따로 깃발이 있습니다)을 가리킵니다. 이 형태는 어떤 모습으로 살던 바른 삶이며, 각자의 자아의 이름을 찾는 것을 상징합니다.
1. Square flag has two light blue stripe at the edge for commonly recognize traditional color for boys, two pink stripe at top to second line and bottom to second line for commonly recognize traditional color for girls. And, the white in the middle is for "those who are transitioning, those who feel they are not belong to gender binary or no gender, those who are intersex(they have their original flag). The pattern is such that no matter which way you live it, it will always be correct, and this symbolizes those who find own identity's name.

2. 트랜스젠더는 지정받은 성별과 다른 성별이라고 인식하는 사람을 이야기합니다. 지정받은 성별은 대부분 의사가 갓 태어난 아기의 겉으로 보이는 성기만 보고, 사회가 요구하는 성의 삶을 살도록 지정한 것입니다.
2. Transgender recognize own gender different than sex assignment. Sex assignment is most physician inspects the infant's genitalia, and living sex assignment social matched gender expression.

3. 트랜스젠더는 성별 이분법으로 나뉜 두 성 중 한 방향으로 전환하거나, 잘못된 몸이라고 생각하고 신체를 바꾸려는 사람이 아닙니다.
3. Transgender do not want to transition binary gender, and they do not think their body is wrong body and do not change their body.

4. 트랜스젠더는 다양합니다. 흔히 나누는 두 성 외에도 제3의 성이 존재합니다. 그 제3의 성을 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 혹은 젠더퀴어라고 합니다.
4. Transgender is so variety. Commonly split gender binary, but the world exist the third gender. The third gender called non-binary transgender or genderqueer.

5. 젠더를 끊임 없이 나누다보면 젠더의 의미가 점점 희박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수많은 젠더의 이름은 개개인이 생각하기에 자신과 가장 가까운 상태를 찾기 위한 실마리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5. If split gender endlessly, the gender's meaning has thin. I think this time, variously gender's name is clue for the individual find own shape.

상큼한 김선생의 나야 나
Fresh teacher kim’s <it’s me>

둘째 시간, 상큼한 김선생은 바이섹슈얼입니다.
Second time, fresh teacher Kim is a Bisexual person.


1. 사각형 깃발 제일 윗쪽의 짙은 핑크는 동성애, 밑의 파랑은 이성애, 중간에 보라색은 핑크와 파랑이 섞인 데서 나왔는데 이부분이 양성애를 상징합니다.
1. Square flag has a deep pink stripe at the top for homosexuality, a blue one on the bottom for heterosexuality, and a purple one, blended from the pink and blue, in the middle to represent bisexuality.


2. 또 다른 상징으로 핑크색과 파란색 삼각형이 겹치는 형태가 있습니다. 분홍색은 동성애 커뮤니티, 파랑색은 이성애 커뮤니티. 이렇게 교차하는 부분이 양성애를 상징합니다.
2. Another symbol with the same color scheme is a pair of overlapping pink and blue triangles. The pink triangle being a symbol for the homosexual community, The blue triangle being heterosexual community. bisexuality forming purple where they intersect.

3. 양성애는 연애 끌림, 성적 끌림으로 성적 취향이 아닌 두 성(많은 경우 여성과 남성)을 향한 성적 지향입니다.
3. Bisexuality is romantic attraction, sexual attraction, it's not sexual taste, it's only sexual orientation toward 2 gender identity (most female and male).

4. 양성애는 (둘 이상의 파트너를 갖는) 폴리아모리와 다릅니다. 물론 양성애자가 폴리아모리스트일 수도 있습니다. 양성애는 끌림의 가능성, 혹은 끌리는 존재의 종류가 많을 뿐입니다.
4. Bisexuality dissimilar Polyamory (relationships with more than one partner). Surely, some Bisexual people are maybe Polyamorist. Bisexuality has attraction possibility or only various attraction.

5. 범성애라고 확신하지는 못합니다. 난 사람을 만나면서 여성과 남성 외의 젠더의 사람들을 몇 명 못 만났습니다. 그 몇 명은 연애, 성적 끌림을 못 느끼고 동지적 끌림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3의 성 중 하나인 안드로진인데도 불구하고 양성애자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5. I'm not sure I'm Pansexual. I met very few people, beyond female and male that people is the other 3rd gender. I have no attraction to romantic or sexual, but, feel attraction of ally. So, I'm one of 3rd gender Androgyne, but bisexual.

상큼한 김선생의 나야 나
Fresh teacher kim’s <it’s me>

첫째 시간, 상큼한 김선생은 아름다우십니다.
First time, fresh teacher kim is most beautiful person.

1. 미모의 아우라가 전신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1. Fresh teacher kim’s whole body has halo to Aura of beauty

2. 매혹적이고 감당 못하는 곱슬머리에서도 매력이 뿜뿜!
2. Fresh teacher kim’s too much curly hair appeal too GORGEOUS!

3. 실력 부족한 화장으로도 숨길 수 없는 미모 뿜뿜!
3. Low ability of makeup, but it cannot hide their too much beautiful aura

4. #오늘의미모 를 통해 미모를 드러냅니다.
4. Show their beauty to Hashtag #오늘의미모 (Today’s Beauty)

5. 요즘 (뉴스) 카메라 맛사지로 미모가 더 물 올랐습니다.
5. Nowadays, more and more beauty to camera massage (of news).

아침 여섯시쯤 일어나 열심히 화장하고 부족한 게 없는지 다시 점검했다. 그날은 집에 아무도 없을 거라 혹시나 없을 때 무슨 일 생길까 봐 집안에 이것저것 좀 찾아 점검할 수밖에 없었다. 강아지 밥도 주고, 문단속도 했더니 어느새 여덟시가 넘었다. 그래도 집이 멀지 않은 덕에 간신히 시간 맞춰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탑승 수속하고 보안검색대로 가기 전 출발장에서 보안요원에게 내 신분증을 보여주었다. 보안요원이 본인이 맞는지 확인했다. 보통은 금방 체크하고 주는데, 본인 생년월일, 이름을 물었다. 주민등록증 사진은 머리가 짧고 뒷자리가 1로 시작하는데, 막상 당사자는 화장도 진한 데다 오프숄더 블라우스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어 본인이 맞는지 당황했던 것 같다. 퀴어문화축제에 가는 길부터 괴상한(queer) 존재였다.

출발장을 지나 보안 검색을 끝내고, 열심히 걸었다. 비행기 출발 시각이 다 되어갔지만 굽 있는 걸 신고 뛰기는 아직 힘들어 열심히 걸었다. 방송으로 내 이름이 나왔다. 전화도 왔다. 그때 뛸 수밖에 없었다. 열심히 뛰어 비행기에 탔다. 비행기에 타서 자리에 앉았는데 어느새 서울이었다. 긴장과 피로 때문이었는지 자리에 앉자마자 곯아떨어졌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열심히 걸어 지하철로 서울시청역까지 갔다. 서울광장을 찾아가는데, 분위기가 묘했다. 발랄한 분위기도 있었지만, 동성애 반대 집회하는 분들은 그분들대로 안내판을 들고 있었다. 이거 참 괴상한(queer) 모습이었다.

출구로 나왔더니 우산과 비옷을 파는 분들이 좌우로 엄청나게 있었다. 아직 비가 오고 있지는 않았지만, 비가 올 분위기였다. 난 미리 비옷을 준비해와서 그냥 지나쳐 들어갔다. 들어갔더니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부스도 굉장히 많았다. 대충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데 자세히 볼 생각으로 한번 쭉 돌아봤다.


줄이 조금만 길어도 접근하지 않다가 내가 후원하고 있는 앰네스티 부스가 보여 회원이라고 인사한 다음 가져온 과자를 드리고 굿즈를 받고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여러 부스를 돌아보며 아는 사람을 만나면 가져온 말린 귤을 드렸다. 활동하는 커뮤니티 분들도 만나고, 페이스북으로만 알고 지내는 분들도 만나고, 제주에 오셔서 페미니즘 수업을 해주셨던 분 중 한 분인 이나영 교수님도 만났다.

이제 굿즈를 좀 받아볼까 하고 다니는데 여기저기 너무 줄이 길어서 꼭 갖고 싶었던 것을 먼저 찾았다. <성별이분법에 저항하는 모임 여행자> 부스에 가서 후원하고 젠더여행자를 위한 번역책자 <Non-binary>를 받았다. 그리고, 다른 데 가서 무지개 깃발, 무지개 뱃지, 안드로진 뱃지, 젠더퀴어 리본를 받았다.


중간중간 비가 많이 와서 너무 지쳤다. 그래서 돌아다니는 것을 포기했더니 제대로 체험하지는 못했다. 다양한 사람들을 봤는데, 웨딩드레스 입은 분도 멋졌고, 여기저기 멋지게 입은 분들 많았다. 그런 분들을 지켜보니 부러웠고 후회가 들었다. 괜히 몸매 생각하며 적당한 노출만 했는데, 몸매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 다들 당당했다. 나는 좀 당당하지 못했다. 그래도 인터뷰 요청에 인터뷰도 하긴 했다. 내가 별로 안 좋아하는 종편인 티비 조선에서

퀴어퍼레이드 시간이 다 되어 일행들과 일찍 제일 앞쪽으로 갔다. 제일 앞은 트랜스젠더였다. 갔더니 트랜스젠더 깃발을 흔드는 분들이 보여 신났다. 행진 시작할 때쯤 비가 그쳤다. 많은 사람이 앞으로 몰려갔고 여러 사람이 다양한 깃발을 들고 행진했다. 가장 가까이 있었던 깃발은 대구 퀴어 문화 축제 깃발이었다.

행진할 때 앞서가는 트럭에서 분위기를 만들어 함께 춤추며 움직였다. 같이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니 손에 트랜스젠더 깃발을 들고 있는 사람이 좀 있었다. 중간에 유튜브로 구독하고 있는 파니님도 봤다. 파니님도 손에 트랜스젠더 깃발을 들고 있었다. 나도 자세히 보고 트랜스젠더 깃발 찾아볼 걸 아쉬웠다.

행진 중간중간 동성애 반대 팻말을 들고 외치는 분들을 보면 다 함께 환호성을 지르며 하트를 날렸다. 카페 같은 데 보여도 환호성을 지르며 손을 흔들었다. 함께 있으니 즐거웠다. 따로 또 같이지만 함께 있으니 자긍심도 생기고 분위기 자체가 유쾌했다.

서울광장에 다시 도착하니 동성애 반대 트럭이 있었다. 수고했다면서 격려하나 싶더니 내년부터는 안 와도 된다면서 난리였다. 우스웠다. 그러면서 뒤에 오는 행렬들을 지켜봤다. 집단마다 힘이 남아있는 집단, 힘이 다 빠진 집단 재미있었다. 페미당당은 다시 만난 세계가 울려 퍼지는데 가슴이 찡했다.

일행과 빠져나가려는데, 제주에서 온 친구, 창원에서 온 친구, 서울에 사는 친구 다양한 친구들과 마주쳤다. 행복했다. 여기저기서 오랜만에 보는 아는 사람들!

숙소를 잡고 상의만 크롭티로 갈아입고 이태원으로 갔다. 이태원 클럽 펄스에서 공식 파티인 프라이빗 비치를 하는데 난 미리 예매해두었다. 들어가서 춤추고 싶었지만 펄스는 사람이 꽉 차서 흔들기도 쉽지 않았다. 그래도 빈 공간을 비집고 들어가 신나게 흔들었다.

12시 반이 넘었을 때 결국 너무 지쳐서 밖으로 나왔다. 오래 놀려고 했지만 아침에 6시에 일어나 0시까지 비행기 안에서 제외하고 거의 16시간을 돌아다니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택시를 잡으려 했지만, 택시는 잘 잡히지 않았다. 다들 예약, 예약, 카카오택시는 잡히지도 않았다. 빈 차라고 된 걸 타려고 했더니 문이 잠겨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장거리만 받으려고 다들 꼼수만 쓰는 것이었다.

한 시간을 택시 잡으려고 소비하다 그 꼼수를 알고 결국 택시 잡기를 포기하고 걸어가기로 했다. 숙소가 있는 서울역까지 1시간 가까이 걸리지만 어쩔 수 없었다. 발도 아프지만 밤새울 수는 없는 노릇이라 걸어갔다. 걸어가던 중 공용 자전거 따릉이를 발견했다. 반가운 마음도 잠시 창원 누비자처럼 새벽에 이용 못 하나? 싶었는데, 이용시간 제한이 없었다. 다행이었다. 숙소 근처 따릉이 거치대의 주차 가능 공간을 확인하고, 자전거를 탔다. 미니스커트 입고 자전거를 타려니 참 민망했다. 새벽에 사람이 적긴 했지만, 그래도 사람이 보여서 크로스백을 가랑이 사이에 두고 자전거를 탔다.

숙소에 들어가서는 씻고 바로 곯아떨어졌다. 다음날 제주에 돌아와서도 피곤해서 금새 곯아떨어졌고 며칠 근육통에 시달렸다. 다음에는 좀 더 편한 신발을 신고, 체력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 행진이 그립다.

  1. 용살자 2017.07.25 10:50 신고

    저는 여장하는 걸 좋아하지만 게이들을 보면 쇠파이프로 쳐죽이고 싶네요.

    • 왜죠? 게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그래요? 잘못한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전체 게이 집단이 잘못한 것은 아닐 거잖아요.

  2. 2017.10.11 17:06

    비밀댓글입니다

  3. 신승진 2017.10.11 17:30 신고

    김선생님 감사합니다^^

문재인 후보가 4월 25일 밤에 했던 jtbc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토론회에서 했던 말은 수많은 성소수자들에게 충격이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인권'변호사 문재인의 입에서 동성애 반대라는 말이 나온 것 자체가 충격이었다. 정확하게는 홍준표 후보의 가짜뉴스를 이용한 트롤링에 말려들어 나타난 말이지만, 평소의 인식은 무의식중에 나타난다. 아니, 애써 평소의 인식이 아니라 정치 감각이 부족한 거라고 본다고 해도 '인권'변호사'인권' 감각이 부족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아래는 홍준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군대 내 동성애 토론 영상과 전문이다.


홍준표 후보(이하 홍): 군 가산점 우리 동의하십니까? 문 후보님?

문재인 후보(이하 문): 형식의 문제지요.

홍: 아니 동의하십니까?

문: 동의하지 않습니다.

홍: 왜? 5.18 가산점은 동의를 하고 군 가산점은 왜 동의를 하지 않습니까? 젊은이들이 군대에서 고생하고 나왔는데 가산점쯤 줘야 할 것 아닙니까?

문: 군대를 가지 않는 우리 여성들, 우리 남성들 가운데서도 군대 못 가는 분도 있죠. 그런 분도 생각하셔야 하고, 군대 갔다 온 분들은 호봉을 가산해준다든지 국민연금에서 크레딧을 준다든지 다른 방식으로 보상을 하면 된다고 봅니다.

홍: 아 그러니까 5.18 유공자는 가산점을 줘도 되고, 군 복무자, 갔다 온 사람은 가산점은 안 주는 게 옳다 그런 취지네요? 내 가볍게 물어본 겁니다. 그렇습니까? 그럼 군에서 동성애가 굉장히 심합니다. 군 동성애는 이 국방전력을 약화시키는데 어떻습니까? 거기는?

문: 예 그렇게 생각합니다.

홍: 그래서 동성애 반대하십니까?

문: 반대하지요.

홍: 동성애 반대하십니까?

문: 그럼요.

홍: 그런데 박원순 시장은 동성애 파티도 서울 그, 그 앞에서 하고 있는데? 서울시청 앞에서

문: 서울 광장을 사용할 권리에서 차별을 주지 않은 것이죠. 차별을 금지하는 것하고 그것을 인정하는 것하고 같습니까?

홍: 차별금지법이라고 국회 제출한 게 이게 동성애 사실상 허용법이거든요. 문 후보 그 진영에서 민주당에서 제출한 차별금지법인가 하나 있는 게

문: 차별 금지하고 합법화하고 구분을 못 합니까?

홍: 아니 합법화가 아니고, 분명히 동성애는 반대하는 것이죠.

문: 예 뭐 저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홍: 좋아하는 게 아니고 반대하느냐 찬성하느냐죠

문: 합법화 찬성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성소수자들의 분노와 절망감이 엄청났다. 굳이 성소수자가 아니라도 여기에 분노해서 티비를 끈 인권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 이후에 무슨 말이 오갔는지 모르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나중에 심상정 후보는 자신의 발언 기회일 때 1분 찬스를 써가면서까지 동성애자 인권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사회자: 알겠습니다. 심 후보께 드리겠습니다.

심상정 후보자(이하 심): 네 우선 아까 그, 그 동성애 논란…, 논의가 좀 있었는데요. 저는 동성애가 찬성이나 반대를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라고 봅니다. 성정체성은 말 그대로 정체성입니다. 저는 이성애자이지만 성소수자들의 인권과 또 자유가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사회자 : 예 시간 다 됐습니다.

심: 그런 면에서 차별금지법, 1분 더 쓰겠습니다.

사회자 : 그러시죠.

심 : 노무현 정부 때부터 추진했던 차별금지법 또 계속 차별금지법 공약으로 냈는데, 그것을 후퇴한 문재인 후보께 매우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 이후에 홍준표 후보는 다시 동성애를 들고나온다. 거기에 에이즈라는 가짜뉴스([팩트체크] 홍준표의 "동성애 탓 에이즈 창궐" 은 일부만 사실 / [사실은] "동성애 때문에 에이즈 창궐" 홍준표 발언, 근거 있나)를 갖고 트롤링을 한다. 이전에 당한 것에 정신 차린 것인지, 심상정 후보 발언에 아차 한 것인지, 문재인 후보는 여기에서는 발언을 정정하려 한다.


홍: 아까 동성애 다시 물어보겠는데, 동성애는 반대한다고 하셨죠?

문: 동성혼 합법화할 생각 없습니다.

홍: 아 합법화가 아니라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했죠.

문: 차별은 반대합니다.

홍: 차별은 반대하다니?

문: 네

홍: 동성애 때문에 지금 얼마나 우리 대한민국에 에이즈가 만4천 명 이상 에이즈가 지금 창궐하는지 아십니까?

문: 그런 식의 성적인 지향 때문에 우리가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차별을 하지 않는다는 것하고 우리가 동성혼을 합법화한다는 것하고 

홍: 지난번에 차별금지법 그게 사실상 동성애 합법화하는 법입니다.

문: 아니, 그 차이를 잘 모릅니까?


당일 성소수자들은 분노와 모멸감으로 어찌할 바를 모른다.[각주:1] 홧김에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하는 성소수자[각주:2]도 있었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는 긴급성명[각주:3]을 냈다. 일부 성소수자나 인권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이 일을 계기로 심상정 후보에게 후원하고 정의당에 입당하는 일도 있었다. 밤새는 동안 약 8000만 원 가량 되는 평소 몇 배나 되는 후원금이 쏟아졌다.

문재인 지지자 중 일부는 성소수자들의 분노를 이해 못 하고, 해명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그러다 다음날,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회원들의 문재인 후보를 향한 기습 시위가 있었다. 그 후 문재인 지지자 측에 멱살을 잡았다는 루머가 떠돌았고, 성소수자들을 향한 비웃음과 멸시, 분노가 쏟아졌다. 거기다 더해 집회 자체가 문제라며 멱살 루머의 문제의 본질을 비껴가거나, 위법 자체가 문제라며 시위의 본질을 비껴가는 등 혐오 발언이 쏟아졌다.

더불어 홍준표에게는 항의 성명 없이 말 꺼내주어 고마워했다는 등의 거짓 루머까지 떠돌며 성소수자 혐오를 더 심화시킨다. 또 성소수자들이 매일 같이 싸우고 있는 홍준표 같은 이에게는 별도로 항의하지 않는다고 혐오를 부추긴다. 문재인 후보가 변호사 앞에 '인권'이라는 꼬리표를 붙이고 있지 않았으면 왜 그에게 일상적으로 항의하는 게 아니라 별도로 특별하게 항의하러 갔겠는가?

혐오는 어떤 사람의 정서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특정 집단을 차별하거나 배제하는 등의 폭력을 이야기한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일반 혹은 기득권자에게 물이나 공기처럼 당연한 것이 소수자에게는 간절한데 그걸 가질 수 있는지 토론해야 한다고 할 때 역시 소수자 혐오라고 한다.

성소수자는 이해받으려고 하지 않는다. 자기 존재에 이해를 구하는 것만큼 큰 자기 혐오는 없다. 마찬가지로 타인이 성소수자의 존재 자체를 논의하려 하거나 부정하는 것만큼 큰 혐오는 없다. 존재하는 자를 없는 것처럼 보는 것, 투명인간 취급하는 것이 혐오 아니면 무엇인가? 왕따랑 다를 게 뭐가 있는가? 그게 바로 성소수자 혐오입니다.

당신들의 루머와 루머에 따른 비아냥, 본질이 아닌 딴 소리로 공격하며 본질을 묻어버리는 것, 성소수자 비하 그런 것들이 모두 성소수자 혐오입니다. 혐오를 멈추세요.

  1. 몇몇은 가족과 토론을 보다 울음을 참으며 메시지로 대화만 나누었다. [본문으로]
  2. 토론을 보고 분노해서 페이스북 등에 실명과 전체 공개 상태로 성적 지향을 공개하는 사람들이 몇 있었다. [본문으로]
  3. 긴급규탄성명 성범죄 공모자 홍준표는 동성애 혐오 선동하는 그 입을 닥치고 사퇴하라! 홍준표와 맞장구치며 성소수자 혐오 조장하는 문재인은 사죄하라! 우려하던 참상이 현실화됐다. 대선 후보 티비 토론이 “동성애를 반대한다” “좋아하지 않는다” “합법화 찬성하지 않는다”는 혐오 발언으로 점철됐다. 파렴치한 홍준표와 인권변호사 타이틀을 단 문재인의 합작품이다. 상식적인 인간이라면 군내 동성애가 국방력을 약화시킨다는 저질질문에 사실검증을 먼저 따져물어야했다. 차별금지법은 동성애 합법화법이라는 것도 무지의 산물이거나 거짓말에 불과하다. 동성애는 불법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비상식적 질문에 뻔뻔하게도 반인권을 커밍아웃했다. 성적 지향은 찬성이냐 반대이냐의 문제가 아니며, 자연스러운 인간 특성의 하나다. 서로 다른 피부색에 찬반을 따질 수 없는 것과 같다. 문재인의 발언은 성소수자의 존재, 인간의 다양성을 부정하며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조장하는 혐오 발언이다. 지난 10년 보수 정권 아래에서 박근혜-최순실-재벌의 부패 커넥션이 사람들을 기만할 때, 정권을 비호하기 위해 앞장선 극우 집단들이 혐오를 부추겨 왔다. 성소수자 혐오도 마찬가지다. 어버이연합과 엄마부대봉사단이 동성애 반대를 외쳐 왔다. 이것이 적폐가 아니고 무엇인가. 문재인의 발언은 스스로 적폐를 청산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는 것을 고백한 셈이다. 또는 동성애를 혐오하는 자신의 저열한 인식이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무능력과 편견을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한심한 작태다. 이것은 한국 성소수자 인권의 처참한 현실을 드러내는 순간이다. 지금 한 군인은 단순히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구속돼 있고, 수십 명의 애먼 군인들이 처벌에 직면해 있다. 홍준표가 지적한 군대의 심각한 동성애 문제의 실체는 이것이다. 한국의 국가인권위원회와 국제인권규약기구들이 수차례 폐지를 권고한 반인권 악법인 군형법 제92조의6을 무기로 한 성소수자 마녀사냥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의 발언은 당장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강제 구금된 폭력을 인정하고 찬성하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는 티비 토론을 보며 충격을 받은 성소수자들과 분노를 함께하며, 문재인의 발언에 맞서 분연히 일어나 싸울 것이다. 성소수자를 짓밟은 홍준표, 문재인은 당장 사죄하라! 당신들과 같은 자들로 인해 삶과 존엄을 빼앗긴 성소수자들 앞에 참회하라. 성소수자들은 이제 우리의 존재와 존엄을 짓밟는 사회를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과거에 머무르는 자들과 결별을 고하자. 우리는 우리 손으로 존엄을 되찾고 변화를 일굴 것이다. 2017년 4월 25일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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