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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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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 인종주의자 그대에게 데이트 폭력에 시달리던 그는 연인(이라 부를 수나 있나 싶은) 민씨의 마음이 잠시 식었을 때 자신을 보호해줄 듯 이야기하던 새로운 인연 신씨를 만났다. 신씨는 그에게 민씨보다 더한 사랑을 보였고, 자신은 민씨 같은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에게 믿음을 주었다. 그는 민씨로부터 벗어나 신씨에게 마음을 돌렸다.뒷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들의 관계를 두고 바람 피웠다며, 그렇게 잘한 민씨를 어떻게 그렇게 차갑게 보내버릴 수 있느냐며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런 비난은 그와 신씨가 서로 더 의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둘의 관계는 더더욱 돈독해졌다.그는 비난에도 익숙해졌다. 하지만, 다시 데이트 폭력이 시작되었다. 주변에서는 아무도 모른다. 신씨는 다단계를 시작했고 주변에 사람이 떨어져 나가자 물건 판매를 ..
영화 『귀향』에 대하여 다시 - 당신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별로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생각하게 되는 영화가 있다. 2016년 3월 15일 현재 여전히 흥행하고 있는 영화 『귀향』이다. 이 영화의 이름을 접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 경로이다. 귀향 흥행 기록 기사와 왓챠에 단 귀향 코멘트에 댓글이 달릴 때마다 오는 알림 때문이다. 특히 귀향 코멘트에 단 댓글을 볼 때 대부분 한숨이 나온다. 어떻게 읽으면 그렇게 생각하게 되는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영화”에 대한 비판과 비난을 “소재의 내용과 유래”에 대한 비난으로 생각한다.뭐 거기까지는 좋다. 어떤 사람은 팩트가 없다고 하면서 영화를 본 팩트가 없다. 한국 사람을 강조하는 사람은 내 국적을 부정하려 한다. 그것이 정의롭고 자유로운 대한민국의 자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히 정의는 아닌 것 같다.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