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레 속의 남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작곡 '카눈' - 굴레 속의 남자 그조르그 문학동네에서 출판한 '이스마일 카다레'의 소설 을 읽고 영감을 얻어 쓴 곡이 있습니다. 원래는 몇 악장 짜리 합주곡으로 계획했습니다. 책을 읽고 워낙 좋았거든요. 내용을 분석해서 그 내용에 맞는 형식을 찾아내, 형식에 맞추어 곡을 쓰려 했습니다. 그게 두 악장을 써보았지만, 연주해주는 데가 없어 우선 1악장만 혼자 연주하기 위해 새로 편곡했습니다. 부서진 사월 - 이스마일 카다레 지음, 유정희 옮김/문학동네 Kanun. 카눈은 알바니아어로 관습법이라는 뜻입니다. kanon 이라고도 했고, 이는 법칙, 법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어원을 갖고 있는 음악 형식이 바로 카논이죠. 저는 그 카논이라는 음악 형식에 그대로 대입해 곡을 썼습니다. 카논이 처음부터 끝까지 가락의 충돌이 없게 하려 저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