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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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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퀴어입니다> 출판! 이번에 책을 하나 출판했습니다. 에세이집입니다. 크게 네 개의 장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1. 정체화 정체화 퀴어 활동가 교사 예술가 정치인 2. 언어 국립국어원과 성소수자 어떤 처벌이 정의하는 것 나물 캐는 처녀 당신의 경쟁상대는 누구입니까? 비혼과 가부장제 3. 접근성 '맥'으로도 보고 싶다 성중립 화장실 정치적 접근성 4. 부록 2018 지방선거 비례대표 후보 수락 연설문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경선 출마의 변 21대 총선 비례대표 경선 1차 투표 지지 감사 인사 서양음악사에서 '여성' 음악가 단편 영화 대본 단편 영화 대본 책은 별도 구입 가능합니다. 곧 전자도서도 출판될 예정입니다. 더불어 출판 기념회도 열게 되었습니다. 12일에 전주에서 이미 했고 14일 제주에서는 오후 7시 인화로사회적협동조..
어른의 자격 - 작년 5월 퇴근길퇴근이 평소보다 한 시간가량 늦었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생각하고 싶었다. 사람들이 옆에 않기 힘들 거로 생각하는 곳을 찾았다. 제일 뒤 가운데 자리에 앉았다. 있었던 일을 속으로 곱씹었다. 내가 평소 생각과 다르게 행동했던 부분이 떠올라 어떻게 고쳐야 할지 생각했다. 그 자리가 처음 생각보다 신경 쓰이는 게 많아 중간중간 조금 더 앞자리로 가려고 했다. 하지만, 내리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자리 이동도 못 하고 있었다. 집까지 두 정거장쯤 남았을 때쯤 거의 만원 버스가 되었다. 어떤 사람이 버스에 올라 뒤쪽으로 오면서 큰 소리로 말했다."야 이 새끼들아, 어른이 왔으면 벌떡벌떡 일어날 줄 알아야지! 어른을 공경할 줄 몰라."많아 봐야 50대 정도로 보이는 남성..
학교에서 겪은 성차별 이야기 2. 교사의 성희롱, 학생의 성희롱 학교에서 근무하던 기간에도 성차별이 존재했다. 그냥 차별 정도가 아니라 성적 수치심을 느낄 만큼의 성희롱이었다. 교사에게 당한 것도 있고, 학생에게 당한 것도 있다. 둘 다 그냥 넘어가기 힘들어서 정색하며 대처했다. 사과를 받아내긴 했지만, 그 스트레스에 몸이 아팠다. 이건 애초에 존재하지 말아야 할 일이지 사과를 받고 끝내봐야 별 소용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존중할 필요도 있지만, 사람들이 가진 성편견을 없애야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두 가지 성희롱은 모두 학교에서 일어난 일로 나의 성적 지향, 혹은 성별 정체성을 두고 건든 일이다. 차이점으로 하나는 다른 학교에 출장 갔다가 겪은 일, 하나는 학교에서 수업 중에 겪은 일이다. 또 다른 점은 가해자의 직업이 하나는 교사, 하나는 학생이었다. 또 다..
학교에서 겪은 성차별 이야기 1. 외모와 면접 근무하던 학교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었다. 이번 임용시험에서 떨어져 정규직이 되지 못했다. 그래서 새로운 근무지를 알아봐야 했다. 공부만 하기에는 내 개인의 경제적 사정도 문제고, 마음 붙여 일할 데가 없으면 마음이 힘들다는 것도 문제라서 그렇다. 몇 군데 면접을 치렀는데 모두 떨어졌다. 망할, 어쩌면 올해는 직장 없는 교사로 살게 될지 모른다.직장이 없어 소득도 소속도 없을 것으로 생각하니 별로 마음이 좋지 않다. 결과라도 좋았으면 마음이 덜 힘들었을 텐데, 과정도 별로 좋지 않았다. 면접을 돌이켜 봤을 때 굉장히 불쾌한 질문이 있었다. 그 질문에 한 번은 소신에 따라 바로 반발했고, 한 번은 굽히고 성실하게 소신에 따라 답했다. 둘 다 반발했어야 했다. 내 마음이 급했기 때문이었는지, 가중치를 다르게 ..